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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신탁 이승수號, 조직개편 키워드 '리스크 관리'
김현진 기자
2023.12.19 06:30:24
내년 1월1일 정기 인사…지난 7월 이어 영업조직 축소 예정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8일 16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대표이사. 출처=신한자산신탁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대표가 올해 1월 취임 후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경영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영업조직을 축소한 데 이어 이달 정기인사도 추가적으로 조직 슬림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시장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어 수주를 늘리는 공격적 운영보다는 비용을 최소화해 수익성을 보전하는 경영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신탁은 2024년 1월1일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아직 세부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영업조직을 축소하고 관리 및 운영조직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한자산신탁은 지난 7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시 신한자산신탁은 영업팀 슬림화를 골자로 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신탁1본부 ▲신탁2본부 ▲영업본부 ▲전략사업1본부 ▲전략사업2본부 ▲전략사업3본부 등 총 6개 본부 구성에서 5본부 체제로 변경했다. 신탁2본부와 영업본부를 통합해 신탁운영본부를 신설했고 전략사업3본부는 마케팅본부로 이름을 바꾼 것이다.


신한자산신탁은 올해 두 번의 조직개편을 통해 신규 수주 확대보단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한자산신탁 관계자는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 전체 신규수주액의 60% 정도 수준으로 내년 신규 수주도 많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신규 수주를 확대하는 것보단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기 위한 인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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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신한자산신탁이 관리하는 사업장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신한자산신탁의 신탁계정대는 941억원으로 전년(174억원)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부동산신탁사는 일반적으로 차입형토지신탁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 등 자금을 신탁계정에 대여한다. 신탁계정대는 신탁계정에 대여한 자금을 말한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악화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신한자산신탁의 고정이하자산은 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49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고정이하자산비율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9월 50.34% 수준이던 고정이하자산비율은 지난해 말 28.02%까지 감소했지만, 올해 3월과 6월 각각 32.54%, 34.74%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한다. 통상적으로 고정 이하로 분류한 자산은 부실 자산으로 평가한다.


신한자산신탁이 두 차례에 걸쳐 영업조직을 축소한 만큼 향후 신규 수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영업조직을 축소한다는 것은 신규 수주를 통해 수익을 늘리기보단 비용을 줄여서 수익성을 보전한다는 전략"이라며 "시장이 어려운 것은 맞지만, 신규 수주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사업장을 놓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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