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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올해 보유현금 1.4조 늘렸다
김현진 기자
2023.11.30 08:52:04
6000억→1조9600억…재무안정성 높아져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8일 1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롯데건설이 현금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던 만큼 재무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꾸준히 현금 곳간을 채운 결과, 부채비율도 낮아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올해 3분기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조9668억원으로 지난해 말(5979억원) 대비 1조4000억원가량 증가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들어 현금 곳간을 채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조169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1조888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3분기 다시 1000억원가량 늘어나는 등 꾸준히 현금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올해 3분기 롯데건설의 보유 현금이 늘어난 데에는 회사가 보유한 단기금융상품을 처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기간 공정가치금융자산의 처분을 통해 1조8611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다.


이에 롯데건설 재무구조도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선 보유한 현금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며 부채 규모가 감소했다. 3분기 단기차입금 및 유동성장기부채는 2조260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8933억원) 대비 29.9%(8673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장기차입금 및 사채도 1조37억원에서 9106억원으로 약 1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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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규모가 줄어들며 부채비율도 낮아졌다. 올해 3분기 롯데건설의 부채비율은 233%로 지난해 말(265%)보다 32%포인트(p) 하락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사들였던 유동화증권을 시장에 유통하며 많은 현금을 확보했다"며 "PF 위기론이 불거진 이후 재무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외형 성장 대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실적 방어도 성공했다는 평이다. 롯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조8747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236억원)보다 18.2%(7511억원) 증가했다.


수익성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롯데건설의 영업이익은 2461억원으로 전년 동기(2763억원) 대비 300억원가량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723억원에서 1202억원으로 약 500억원 줄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원가율이 90%를 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있지만, 원가 상승 여파로 수익성 반등엔 실패했다"며 "올해 외형 성장보단 내실 다지기에 치중해 수주보단 분양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롯데건설의 수주잔고는 45조4909억원으로 올해 1분기(46조6185억원) 대비 2000억원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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