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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파워, 발전소 고장에 수익성 '빨간불'
박휴선 기자
2023.11.20 08:16:58
3Q 적자전환…"안양 열병합발전소 고장 탓"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7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파워 3분기 실적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GS파워의 올해 3분기 수익성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순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안양 지역의 발전소 고장으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발전소 가동을 멈추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GS파워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줄었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같은 기간 9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20%에서 올해 3분기 3%로 줄었으며, 순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GS파워 관계자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안양 열병합발전소가 고장이 나며 가동을 멈춰 회사의 수익에 영향을 미쳤다"며 "잘 고장이 나지 않는 부품인데 브라질에 예비품이 있어서 어렵게 가져와 교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고장과 관련해 설비를 공급한 업체인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와 손해사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GE는 설비를 설치한지 3년이 지났으면 운영을 잘못한 당사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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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파워는 안양 열병합발전소가 올해 9월부터 정상 가동하면서 오는 4분기부터는 정상적인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 진행하는 부천 열병합발전소 교체도 GE가 맡는다. 양사의 계약금액은 18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올해 3분기 GS파워의 이자수익이 크게 늘었지만 발전소 고장으로 인한 수익 감소 타격을 상쇄시키진 못했다. GS파워의 이자수익은 지난해 3분기 922만원에서 올해 3분기 27억원으로 300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회사의 현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GS파워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지난해 3분기 87억원에서 올해 3분기 2758억원으로 30배 가량 증가했다. GS파워 관계자는 "올해 운용금리가 인상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순손실이 나면서 회사의 이익잉여금은 지난해 말 5032억원에서 올해 3분기 4771억원으로 261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자본총계도 같은 기간 8231억원에서 7973억원으로 감소했다. 다행히 부채총계도 함께 줄어 회사의 부채비율에는 큰 변화가 없다.


GS파워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36%에서 올해 3분기 238%로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기자본이 줄었지만 매입채무 감소가 2000억원 가량의 유동부채 감소로 이어지면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훈규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GS파워의 경우 최근 부천열병합 2호기 건설과 열배관 투자 등으로 자본적지출 확대가 있었다"면서도 "우수한 영업현금창출과 공사부담금 유입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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