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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열병합발전소 사업, 대우·금호 거쳐 DL이앤씨
박성준 기자
2023.10.20 07:48:39
공사비 기존보다 472억 낮아…회사채 1200억 발행, 공사비 조달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8일 17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GS파워 홈페이지)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의 건설공사를 DL이앤씨가 맡게 됐다. 타 대형건설사와 두 번의 협상 결렬을 거쳐 나온 세 번째 결과다. 발주처인 GS파워는 공사 일정에 맞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회사채를 발행했다.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은 부천열병합발전소 운영사인 GS파워가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다.


GS파워는 안양과 부천 두 곳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이중 부천열병합발전소는 1993년 중동신도시 건설에 맞춰 준공해 현재는 노후화한 상태다. 올해는 설계 수명인 30년에 도달해 시설교체에 나서게 됐다. 친환경 발전소로 바꾸는 현대화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부천열병합발전소의 현대화사업의 투자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다. GS파워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총투자액은 1조2600억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1363억원을 투자했으며 향후 투입할 자금은 1조1236억원이 남았다. 부천열병합발전소의 현대화사업의 남은 기간이 약 5년인 점을 감안한다면 매년 1000억~2000억원 수준의 프로젝트 자금을 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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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의 주기기(498MW 2개) 교체는 지난해 7월 GE글로벌서비스, 대우건설이 맡기로 했다. 계약규모는 5212억원이다. 공시에 따르면 대우건설 계약금액은 3358억원에 달한다.


GS파워는 당초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의 건설공사도 대우건설에 맡기려 했으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공사비 증가로 이견이 생겨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금호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이어갔으나 또다시 의견이 맞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철회시켰다. 당시 GS파워는 공사비를 일부 조정하려고 했으나 금호건설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금호건설과 협상이 결렬되자 GS파워는 다시 시공사 탐색에 나섰다. 그러다가 이달 13일 GS파워는 DL이앤씨의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했으며, 이틀 뒤인 15일 DL이앤씨가 계약 성사를 발표했다.


DL이앤씨와 계약한 총 공사금액은 3930억원으로 이전 금호건설이 발표한 공사예정금액 4402억원 대비 472억원 적다.


GS파워는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건설공사를 위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도 나섰다. 당초 1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수요예측을 통해 200억원을 증액시켜 총 12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GS파워에 따르면 10월 19일을 청약기일과 납입기일로 하는 12-1회차와 12-2회차 두 종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자금의 사용목적은 시설자금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다양한 발전소 건설 수행 경험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GS파워 관계자는 "여러 건설사를 물색하다가 DL이앤씨와 계약을 확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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