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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공공 일감 우위로 수익성 회복
박성준 기자
2023.10.23 08:28:43
공사비 증액 가능, 올 상반기 관급공사 매출 비중 32%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0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금호건설이 최근 건설 경기 후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건설사의 수익성 악화 원인은 원재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인데, 이를 발주처로부터 보전받느냐가 수익성 유지의 관건이다. 금호건설의 경우 타 건설사 대비 공공 부문의 비율이 높아 원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도급비 증액 가능성이 높다.


금호건설은 이전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공공수주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토목공사로 분류하는 사회간접자본의 시설공사 프로젝트 경험이 많다. 특히 공항 부문은 국내 유일하게 관제탑, 활주로, 전기·통신, 시스템 비계 설치 등 8개 패키지 시공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금호건설의 공공공사 수주 순위를 살펴보면 평균 3~4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금호건설의 연간 시공능력평가 순위인 20위권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지난 2017년에는 전체 건설사 중 공공수주 1위를 차지한 전력도 있다.


(표=금호건설 반기보고서)

전체 공사실적 중에서 관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약간 낮아졌지만 여전히 30%대는 유지하고 있다. 건축 부문보다는 토목공사의 시공실적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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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관급 공사 실적 비중을 살펴보면 2021년 44%에서 2022년 38%로 6%포인트 낮아졌고, 올해 상반기는 32%로 다시 6%포인트가 줄었다.


관급공사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축 실적이 2021년 3865억원에서 2022년 3347억원으로 소폭 줄었으며 올해는 상반기까지 1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올해 전체로 환산하면 3000억원 벽이 깨질 가능성도 있다.


토목 부문의 공사실적 감소 규모는 건축보다 더 크다. 2021년 5368억원에서 2022년 4552억원으로 1년 사이 816억원이나 쪼그라들었다. 올해 상반기 토목 부문의 공사실적은 2080억원으로 하반기까지 합치면 지난해보다 더욱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금호건설이 맡은 관급 대형건설 현장은 변경도급계약을 통해 공사비를 증액하고 있다.


주요 관급 사업지 중 하나인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2022년 9월 공사비 2245억원으로 도급계약을 맺었다. 그러다가 올해 10월 19일 변경도급계약을 통해 공사비를 2311억원으로 66억원 증액했다. 금호건설 연간 매출의 11%를 차지할 정도로 큰 금액이다.


또 다른 사업지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1공구는 2022년 1월 1165억원으로 도급계약을 맺었다. 이후 1207억원으로 공사비를 증액했고, 올해 3월 1249억원으로 다시 공사비를 올렸다. 초기 공사비 대비 1년 간 84억원이나 늘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분양 감소에 따라 금호건설의 외형은 축소되겠지만, 공공 비중이 높은만큼 도급비 증액을 통해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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