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럴, 2Q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영업이익 25억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배럴이 올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엔데믹에 따라 수영 의류, 용품 등 전 카테고리의 여름 성수기 매출이 예년 수준을 회복한 덕분이다.
배럴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억원, 17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했다.
배럴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건 올해 본격적인 엔데믹으로 수상스포츠(수영·서핑 등) 수요가 예년 수준을 회복한 영향이 컸다. 이에 배럴은 분기 기준(누적)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내실 다지기에도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분기 배럴의 수영 의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누적기준) 대비 88% 증가했고, 용품(신발 등) 카테고리는 103% 가량 늘었다. 또한 실내 수영복 매출 역시 같은 기간 142% 증가했다.
이에 회사 측은 3분기에도 여행, 수상스포츠 수요 증가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배럴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국내 레저 및 수상 스포츠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 회복을 달성했다"며 "국내외 여행 증가 등 우호적 시장 분위기와 메인 판매 시즌이 지속되는 3분기에도 매출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경쟁력있는 내수 사업 전개 뿐 아니라 더네이쳐홀딩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