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부, 250억 규모 개투조합 모펀드 내놓는다
이달 말 재간접펀드 출자사업 공고…"비수도권 초기기업 발굴 기여"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8일 17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달 말 개인투자조합 위탁운용사(GP)들에 출자하는 재간접펀드(Fund of Funds)를 내놓는다. 민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국내 액셀러레이터들 입장에선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이달 말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개인투자조합 재간접펀드'를 출범할 예정이다. 모펀드 규모는 200억~250억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김민지 중기부 관리감독과 과장은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클럽하우스 KAA' 행사에서 "그동안 엔젤매칭펀드 회수 재원을 활용해 진행했던 출자사업을 재간접펀드 형태로 기획하고 있다"며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오는 6월말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펀드 출자자(LP)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등 개인투자조합 위탁운용사들이 이번 기회로 갈증을 해소하길 기대한다"며 "비수도권 초기기업 발굴을 돕고,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해 재간접펀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조합 재간접펀드는 여타 모태펀드 출자사업과 마찬가지로 모펀드가 펀드 약정총액의 일부를 출자한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민간 자금을 매칭(matching)하여 일정 금액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하면 된다. 개인투자조합 위탁운용사로 활동하는 액셀러레이터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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