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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통합 생보사 맞대결서 KB에 '勝'
박안나 기자
2023.04.27 17:19:23
순이익 격차 400억…KB라이프생명, 출범 첫 해 순익 1600% 급증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신한라이프의 1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음에도 KB라이프생명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KB라이프생명은 비록 첫 대결에서 밀렸지만 통합 법인 출범 이후 가파른 이익 증가세를 보이며 신한라이프를 맹추격하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의 순이익은 각각 1338억원, 93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라이프가 KB라이프생명보다 400억원 가량 더 많은 순이익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신한라이프는 오히려 1년 전(1386억원)보다 순이익이 4.8%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1분기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합산순이익이 55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KB라이프생명의 순이익 증가폭은 무려 1603.6%에 이른다. KB라이프생명이 1600%를 웃도는 순이익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신한라이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1년 사이 두 회사의 순이익 격차는 대폭 줄었다. 올해 1분기 KB라이프생명의 순이익은 신한라이프 순이익의 70%정도에 해당한다. 반면 지난해 1분기에는 KB라이프생명의 순이익(푸르덴셜생명, KB생명 합산)이 신한라이프의 4%가량에 불과했다. KB라이프생명이 신한라이프를 부지런히 따라잡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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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은 푸르덴셜생명이 KB생명이 흡수합병한 뒤 이름을 바꿔 올해 1월 출범했다. KB금융이 비은행 강화를 위해 2020년 4월 푸르덴셜생명을 품은 뒤 2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내놓은 통합생보사다. 이보다 앞서 신한금융도 오렌지생명(옛 ING생명)을 인수한 뒤 2021년 오렌지생명과 신한생명의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를 출범했다. 신한금융과 KB금융 모두 비은행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을 통해 생보사 몸집을 불렸는데, 올해 첫 맞대결이 성사돼 관심이 몰리고 있다.


1분기 기준 신한라이프의 자산규모는 58조81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KB라이프생명의 자산은 30조5013억원이다. KB라이프생명의 자산규모가 신한라이프의 절반정도에 그치지만 KB라이프생명이 몸집 불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두 회사의 격차를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는 자산규모 기준 국내 4위에 해당하는 대형 생보사"라며 "비록 KB라이프생명이 규모는 밀리지만 합병에 따른 외형 확대와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경영 효율화 등 효과는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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