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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신뢰 굳건' 김교현 부회장, 흑자전환 '최대 과제'
최유라 기자
2023.03.29 16:30:19
신동빈·김교현·황진구 롯데케미칼 사내이사 재선임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9일 15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린 롯데케미칼 정기주주총회. (제공=딜사이트)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롯데그룹 화학부문 총괄대표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간 적자 해결과 미래 신사업 역량 강화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롯데케미칼은 29일 오전 9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 황진구 기초소재 사업대표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이 통과했다. 강종원 재무혁신본부장(CFO) 사내이사 신규 선임의 건과 차경환 법무법인 평안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1957년생인 김 부회장은 신동빈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그룹의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1984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한 김 부회장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LC 타이탄 대표이사로 화학사업을 이끌었다. 2017년부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맡았고 2019년부터 롯데그룹 화학BU장, 2021년 11월에는 부회장 승진과 함께 그룹 화학군 총괄 자리에도 올랐다. 현재 롯데케미칼이 공들이는 수소 에너지와 배터리 소재 사업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인 만큼 김 부회장의 역할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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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폭넓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롯데케미칼의 성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펜데믹 당시에는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내걸고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실제로 2021년 롯데케미칼 매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8조1205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330% 늘어난 1조53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매출 15조1235억원, 영업이익 1조1073억원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다만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7626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하면서 김 부회장은 올해 흑자전환을 이루는 것이 과제다. 이날 주총에서도 실적 부진 관련 질문이 나왔다. 한 주주는 김 부회장에게 "지난해 롯데케미칼이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부회장의 급여와 상여금을 반납할 의사가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부회장은 "주주의 의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미중 갈등과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경영환경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1분기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롯데케미칼의 실적 부진을 점치는 분위기다. 


다행스러운 점은 2분기에는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242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0.45% 증가한 22조376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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