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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코즈마케팅 강화 왜
박성민 기자
2023.03.13 07:49:38
현대백화점그룹 유가증권 상장사 중 마지막...소비자 접점 확대와 마케팅 강화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0일 08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리바트 스마트 워크 센터 전경(제공=현대리바트)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현대리바트가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 ESG경영을 무기로 최근 화두로 떠오른 코즈마케팅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현대리바트가 B2B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보니, B2C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ESG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중이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의 안건을 상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세탁서비스 및 세탁물공급업의 사업목적 추가 ▲회사의 합병 또는 해산 시 결의요건 완화 ▲이사회 내 ESG경영위원회 신설을 통한 ESG 경영강화가 골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ESG경영위원회 신설이다. 현대리바트가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하게 되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유가증권 상장사 전체(7곳)가 ESG위원회를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현대리바트의 ESG경영위원회 신설은 현대백화점그룹의 ESG경영방침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2021년부터 모든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대상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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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선 현대리바트가 ESG를 강화해 B2C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 중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즈 마케팅(환경, 보건, 빈곤 등 사회적 이슈를 연결한 마케팅)을 강화하려 나섰단 것이다.


이는 현대리바트가 최근 런칭한 오픈형 중고 가구 거래 플랫폼 '오구가구'만 봐도 알 수 있다. 오구가구를 통해 연간 264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떄문이다.


아울러 현대리바트가 지난해 적자를 냈던 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관측 중이다. 현대리바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4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반면 18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된 후 첫 영업적자다. 그간 B2B사업에 중점을 뒀던 까닭에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실적악화에 직면하게 됐다.


시장 한 관계자는 "ESG경영에 화두를 맞추고 브랜딩 하게 되면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 및 기업 선호도가 높아 질 수 있다"며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현대리바트의 경우 B2C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ESG경영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플랫폼이 수익성보다 ESG경영을 강조하는 것만 봐도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목적임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중장기 ESG전략의 일환으로 각 계열사별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있다"며 "각 계열사별 특성을 살린 진정성 있는 ESG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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