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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비은행 순이익 격차 '확대'
이성희 기자
2023.02.13 08:15:13
비은행 비중 전년 31.4%서 22.8% 로 떨어져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0일 13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은행(왼쪽), 경남은행(사진 제공=각 사)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BNK금융지주의 계열사 중 은행과 비은행 간 이익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비은행 계열사의 그룹 내 당기순이익 비중은 30%선이 무너지며 20% 초반까지 떨어졌다.


BNK금융은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비은행 계열사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향후 대체투자 발굴 등을 통한 사업부문 다각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수익성을 방어할 계획이다.


10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의 합은 각각 7348억원, 2173억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은행 계열사의 이익은 전년 6332억원 대비 16.0% 성장했다. 부산은행이 4026억원에서 4558억원으로, 경남은행은 2306억원에서 2790억원으로 각각 13.2%, 21.0% 증가했다.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이익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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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비은행계열사 순이익은 2905억원에서 2173억원으로 25.2%(732억원) 급감했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 4곳 중 캐피탈을 제외한 3사가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은 전년 1161억원에서 지난해 573억원으로 반토막 났고 BNK저축은행(-38억원)과 BNK자산운용(-138억원)은 적자전환했다.


특히 BNK투자증권의 경우 그룹의 금융투자부문 사업역량 강화 추진에 따라 BNK캐피탈과 함께 비은행 핵심 계열사로 자리잡은 만큼, 실적 악화가 비은행계열사 전체 이익 규모에 큰 타격을 줬다. 


지난해 부정적인 경영환경이 실적악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증권은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으로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침체로 수익성 하방압력이 컸다. 자산운용 역시 증시 폭락이 운용 실적에 직격탄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은 대출채권 등 평가 및 처분손실이 커진 것이 적자전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부문에서 누적된 손실(3분기 기준)만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37억원) 대비 적자폭이 크게 늘었다.


이렇다 보니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은행계열과 비은행계열 간 비중 격차도 더욱 벌어졌다. 은행계열은 전년 68.6%에서 지난해 77.2%로 80%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고, 비은행계열은 31.4%에서 22.8%로 30%를 한참 밑돌았다.


BNK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계열사 실적 악화는 업황 부진의 영향이 컸다"며 "수년간 비은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대체투자처 발굴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 리스크관리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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