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최대 이익 비결은 "판관비 줄인 덕"
이성희 기자
2023.02.13 08:10:20
순이익 목표치 달성 실패…그룹 출범 이후 판관비 첫 감소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0일 13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 제공=BNK금융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BNK금융지주가 전년 대비 순이익이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목표치 달성에는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판매관리비(판관비) 절감 노력이 없었다면 역성장의 오명을 쓸 뻔 했다. BNK금융의 판관비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이번이 최초다.


10일 BNK금융은 작년 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8102억원을 기록, 전년(7910억원) 대비 2.4%(192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른 금융사 실적과 마찬가지로 작년 기준금리 인상 수혜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은행 계열사(부산·경남은행)가 그룹 이익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하반기 조달시장의 악화로 관련 비용이 늘어난 데다,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것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BNK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였지만, 작년 초 설정했던 순이익 목표치(8700억원 이상)에는 한참 못 미쳤다. 목표치 달성은 차치하고 하마터면 순이익 역성장을 기록할 뻔했다.

관련기사 more
BNK금융 빈대인 체제 첫해, 성장목표 낮은 이유 BNK금융 빈대인號, 주주환원·자산건전성 두토끼 잡기 BNK금융, 작년 순익 8102억···배당성향 25% 경남銀, 작년 순이익 2790억···전년비 21%↑

BNK금융은 허리띠를 졸라 매 수익성을 방어했다. 고정비용인 판관비 지출을 감축 한 것이 소폭이나마 순이익이 늘어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BNK금융의 판관비는 1조5212억원으로 전년(1조5976억원) 대비 4.8%(764억원) 감소했다. BNK금융의 순이익 증가액(192억원)의 약 4배로, 전년과 같은 수준의 금액이 지출됐다면 순이익 감소는 불가피했다. 


BNK금융의 판관비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그룹 출범 이후 처음이라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2011년 출범한 BNK금융은 그 해 판관비로 4886억원을 지출했고 이후 매년 증가해 2021년 1조5977억원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1조5212억원으로 700억원 이상 줄었다. 



BNK금융의 판관비 감소는 은행은 물론 증권 등 계열사에서 전반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비용 지출 관리에 들어갔던 데다 부산은행의 경우 2020년과 2021년 연달아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두 해에 걸쳐 진행된 희망퇴직으로 총 250명이 은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NK투자증권은 2020년과 2021년 실적 서프라이즈로 성과급 규모가 컸던 반면 지난해에는 증시 침체로 성과급 지출이 줄어들었다.


BNK금융 관계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와 희망퇴직자 감소, BNK투자증권의 성과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판관비가 줄어들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인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전사적으로도 비용 지출을 보수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nfographic News
ESG채권 발행 추세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