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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공사 중단, 부동산신탁사 영향 제한"
최유나 기자
2023.01.31 08:53:23
한신평 "불확실성 노출된 사업장 5곳에 불과"
이 기사는 2023년 01월 31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일부 사업장 공사가 중단됐지만 부동산신탁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신탁사의 사업장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우조선해양건설 리스크가 미칠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위험 노출 수준이 제한적이며, 자기자본을 통한 재무적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해 12월 노조가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올해 1월 12일 경매 절차 등을 금하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한신평은 "작년 9월 기준 대우조선해양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사업장이 17건 존재하지만 이는 전체 사업장 600여 건의 2% 수준에 불과하다"며 "해당 사업장의 사업규모, 신탁계정대 부담 수준, PF대출 규모 등도 전체 사업장의 2%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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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중 5건은 지난해 9월 이후 시공사를 교체했다. 원리금 회수가 가능한 분양률을 상회하거나 유사한 수준까지 분양이 이루어진 사업장은 7건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련 불확실성에 노출된 사업장 수는 5건에 불과하다.


회사의 재무적 대응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경우 책임준공 기한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자기자본 수준에서 통제가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한신평은 건설업 전반에서 부실 위험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사의 위험이 부동산신탁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모니터링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책임준공형 개발신탁 상품이 처음 나타난 2016년 이후 책임준공 미이행 사례가 아직 없었기 때문에 자기자본 대비 과도한 수주가 이뤄졌다"며 "유사시 나타날 우발위험이 자기자본 대비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책임준공형 관리형 개발신탁 사업장에 대한 PF 대출잔액은 부동산신탁사 자기자본의 4.8~19.4배이며 PF대출 약정액 기준으로는 자기자본의 6.9~38배에 달한다.


한신평은 "향후 부동산경기와 부동산신탁사 사업장의 공정률 추이, 사업장 관리능력과 재무적 대응력 등에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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