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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UP가전' 앞세워 스마트홈 플랫폼 공략
한보라 기자
2023.01.06 15:41:52
국내서 확인한 UP가전·LG씽큐, 美시장에 진출 '초연결·고객경험' 강조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6일 15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여 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처=LG전자)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LG전자가 올해 CES 2023 키워드로 '초연결 라이프스타일'을 앞세웠다. 고객 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다변화된 취향까지 고려한 'F·U·N(최고의·차별화된·세상에 없던) 고객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것. 


가장 눈에 띄는 건 미국 진출을 앞둔 스마트홈 가전기기 UP가전이다. UP가전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초프리미엄 가전기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로 타사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전 연결성을 끌어올렸다.


타사 스마트홈 플랫폼 사용자는 LG전자 워시타워를 앱에 등록해 남은 세탁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LG전자)

◆'LG 앱으로 타사 기기도'···스마트홈 연결성 높여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3에서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 LG씽큐와 LG전자 가전기기가 타사 스마트홈 플랫폼과 호환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는 지난해 8월 LG전자가 다양한 가전‧공조업체의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 협의체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에 의장사로 참여한 뒤 나온 첫 성과다. LG전자는 앞선 스마트 가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원사들과 적극 협업해 단기간에 연동 시험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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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CES 관람객들이 이 같은 가전 연결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HCA 부스에 워시타워, 에어로타워, 벽걸이 에어컨 등 4개 가전기기를 전시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LG전자 씽큐 앱(App)에 타사 세탁기를 등록해 남은 세탁 시간을 확인해보거나 스마트 온도조절계를 등록해 공조 장치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반대로 타사 스마트홈 플랫폼에 무드업 냉장고를 등록해 냉장고 온도를 확인해볼 수도 있다.


다만, 소비자 경험에 따라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LG전자의 UP가전 기능과 같은 특화 서비스는 LG씽큐 앱에서만 가능하다. 이처럼 LG전자는 다양한 가전기기 제조사와 협업해 가전 연결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홈 기술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HCA 의장사로서 회원사와 적극적인 협업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고객이 더욱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현지시간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으로 도어 색상을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선보였다. (출처=LG전자)

◆ 한국서 확인한 UP가전 가능성...올해는 미국으로

LG전자는 CES 2023 전시관 내부에 씽큐 앱으로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 새로운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UP가전 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월 국내 가전 시장에 먼저 UP가전을 선보여 '계속해서 진화하는 가전'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UP가전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하드웨어 부속품을 새롭게 장착하거나 씽큐 앱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으면 신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기존 가전기기로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UP가전 출시 후 세탁기, 건조기 등 총 24종의 UP가전을 선보였고 120개가 넘는 업그레이드 콘텐츠를 배포했다. 씽큐 앱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UP가전을 사용하고 있으며 앱에 제품을 연동하는 등록률은 1년 새 10% 포인트 증가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UP가전을 '씽큐 업(ThinQ UP)'이라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우선 씽큐 앱을 사용하는 고객이 많은 미국 시장부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LG스튜디오' 등 프리미엄 빌트인(붙박이) 가전을 UP가전으로 선보인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업그레이드 콘텐츠 외에도 미국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개발한 콘텐츠 등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류 사장은 "국내에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인정받은 UP가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UP가전을 통해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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