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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내년 2.1만세대 공급…전년비 25.4% 감소
권녕찬 기자
2022.12.26 13:00:22
1000세대 이상 5곳…대조1구역·둔촌주공·이마트가양 등 주목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3일 08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들어서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전경.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현대건설이 2023년 2만1126가구(조합분 포함)를 신규로 공급한다. 이는 올해보다 20% 넘게 줄어든 물량이다. 내년 주요 분양 단지로는 대조1구역 재개발,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조합 분양), 이마트 가양점 복합개발사업 등이 거론된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2만8307가구) 대비 25.4% 감소한 2만1126가구를 내년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호황이 시작됐던 2020년 2만1650가구, 2021년 2만5249가구, 올해 2만8307가구 등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시장이 빠르게 꺾이면서 이를 감안해 하향조정한 물량을 내년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 물량은 상반기 1만6357가구, 하반기에는 4769가구가 각각 예정돼 있다. 대부분 물량이 상반기(77.4%)에 몰려 있다.  


내년 1000가구가 넘는 현장은 총 5곳이다. 서울 은평 재개발 3대장으로 꼽히는 ▲대조1구역 재개발이 2083가구로 가장 많고 ▲둔촌주공 재건축(1731가구, 현대건설 물량 조합 분) ▲시흥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1796가구) ▲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1327가구) ▲부산 사직1-6지구 재건축(1090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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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1구역 재개발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원 11만1665㎡(3만3778평)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조합 1581가구, 일반 502가구를 분양하며 일반분양은 5월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지나는 불광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지나는 연신내역도 인근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이달 초 일반분양을 진행한 둔촌주공은 내년 5월 조합원을 상대로 분양을 실시한다. 앞선 일반분양에서는 평균 경쟁률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주목을 받은 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반적인 정비사업에서 분양 일정은 선 조합, 후 일반이 통상적이지만 둔촌주공의 경우 조합 분양을 일반보다 늦게 진행한다. 이는 둔촌주공 조합이 공사비 갈등과 사업비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선 일반 분양을 통해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이 담겨져있다.


둔촌주공 분양 계약금은 일반적인 수준보다 높은 20%다. 계약금 20%가 향후 안정적으로 들어오면 대부분의 대출금은 상환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건설이 직접 부지를 매입한 ▲이마트 가양점 복합개발 ▲이태원 크라운호텔 개발도 주목되는 단지다. 이마트 가양점 복합개발은 옛 이마트 가양점 부지에 493가구 고급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으로 내년 9월 분양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5월 재무적투자자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마트 가양점을 6820억원에 사들였다. 최근 오피스텔과 같은 대안주거 상품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이 단지의 흥행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태원 크라운호텔 개발은 서울 용산 이태원동 34-69번지에 위치한 4성급 호텔을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4층~지상 25층 141세대의 고급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RBDK,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태원 크라운호텔을 2500억원에 사들였다. 이 단지는 이마트 가양점 복합개발 단지와 유사한 내년 9월 분양 예정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택시장 하강으로 수주·분양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나 현대건설은 정비사업 잔고가 많기 때문에 매출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시공사 입장에서는 70~80% 분양만 되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적당한 분양가로 분양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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