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통합 롯데제과, 합병비용 커 3Q 수익성↓
최재민 기자
2022.11.01 14:31:03
영업이익 8.1%↓…"조직 효율화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올 7월부로 롯데푸드와 통합한 롯데제과가 올 3분기 수익성 측면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제품 가격을 인상하며 원재료 값 급등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긴 했지만, 수십억원의 일회성 합병 비용이 집행되며 지출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롯데제과는 올 3분기 매출 1조1033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72억원으로 같은 기간 8.1% 줄었다고 1일 공시했다. 3분기 누계 실적의 경우 매출은 3조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59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7월 1일부로 롯데푸드와 통합한 롯데제과가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양사 합병 관련 비용이 투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롯데제과가 올 3분기 동안 합병 과정에 지출한 비용은 69억원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641억원)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게 된다.


이는 주력 사업인 제과 부문이 판가 개선을 통해 호성적을 기록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제과 사업부문은 올 3분기 50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58억원을 올려 같은 기간 4.5% 증가했다. 올 4월부터 빼빼로, 빈츠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하며 원자재값 상승 이슈를 방어한 덕분이다.

관련기사 more
롯데그룹 식품HQ, '돈맥경화' 남 얘기 롯데제과, '빼빼로데이' 글로벌 인기 확산 롯데제과, HMR 정기구독 서비스 론칭 外 롯데제과·푸드, 통합 전 '마지막 성적표'는

반면 푸드 사업부문의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해당 사업부는 올 3분기 403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같은 기간 5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가를 올리며 원재료 부담 완화에 나서긴 했지만 원료육∙유제품 등의 가격 인상 폭이 더욱 컸기 때문이다.


이외 해외 사업부문 역시 리오프닝 효과로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으나, 원재료비 부담에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사업부문은 올 3분기 매출 2086억원으로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같은 기간 10.7% 감소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 3분기에는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이 집행돼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며 "중복사업 통합 및 조직 효율화를 거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에딧머니
Infographic News
ESG채권 발행 추세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