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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에 'E'를 더하면 경쟁력↑"
민승기 기자
2022.08.31 10:30:22
박주양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부사장 "고객 맞춤형 공정 지원"
이 기사는 2022년 08월 31일 08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주양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부사장(중간)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팍스넷뉴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기존 의약품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에 엔지니어링(E) 서비스 추가로 고객 맞춤형 공정 지원을 할 수 있다."


박주양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30일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의약품에 알맞은 생산 공정 및 시설에 대한 컨설팅과 설계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영업 포인트"라며 이같이 말했다.


CD'E'MO는 기존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에 엔지니어링 'E'를 더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만든 용어다. 이 같은 엔지니어링 기술은 생산설비 구축을 하는데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쉽게 설명하면 공학적으로 수치를 계산해 연구, 개발 단계에서의 불필요한 공정을 줄이거나 장비를 어떻게 배치를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등을 확인하는 식이다.


박 부사장은 "공정에 필요한 장비가 어디에, 어떤 종류의 것이 놓여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장비가 적절한 위치에 놓여있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될 부가적인 처리 작업들이 다수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1~4공장은 모두 준공 단계부터 엔지니어링 기술이 활용됐다"며 "1공장의 경우 엔지니어링 기술이 활용되면서 EU GMP 인증을 획득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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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특허를 취득한 알리타(ALITA) 제조 플랫폼 기술도 이 같은 엔지니어링 기술의 일환이다. 알리타 기술의 핵심은 항체 의약품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생산장비를 '스테인레스 스틸(SS)'과 '싱글 유즈(SU)'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설계해 생산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탁월하게 향상시키는 것이다.


박주양 부사장은 "이 시스템 개발했을 때 중점을 둔 것은 '속도'"라며 "세포를 배양하거나 이런 주 공정 시간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송 또는 전처리 과정 등 다른 요소에서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SS는 유지관리가 어렵고, SU는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존재한다"며 "두 시스템을 적절히 섞어주면서 검증해야 하는 것들을 최소화했다. 결국 속도는 빨리지고 생산원가는 내려가는 최상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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