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비트코인이 6만달러선을 회복한 뒤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하방요인이 지속 부상하면서 상승동력은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다.
8일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6만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대비 4%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최대 7%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가 4%대 폭락하고 국내 증시가 급락을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가상자산 전반에서 상반된 추이가 나타난 셈이다.
이번 오름세가 폭락 직후 깜짝 반등 수준인지 추세 변호의 신호인지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5일 19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5만9000달러선까지 추락했다. 저점 신호로 비치기 충분하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이후 8일 오전 기준 6만3000달러선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선 여전히 14%대 하락한 수치다.
시황 전반의 상황도 긍정적이지 않다. 시장 침체기가 한층 장기화할 요인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가 인상될 경우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한층 확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추이는 대규모 자금 유출로 이어진다.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만 17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 공포지수는 '15' 단계로,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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