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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IPO 개점휴업 언제까지?
강동원 기자
2022.08.23 08:05:13
올해 IPO 대표주관 실적 '0'…수수료 수익 감소 탓, IB본부 실적 악화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2일 14시 3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키움증권 본사 전경. 키움증권 제공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키움증권의 존재감이 옅어지고 있다 조직개편 등을 통해 IPO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섰으나 올해는 기대만큼의 실적을 쌓지 못하고 있다. 올들어 증시 부진에 공모주 투자심리 악화 등 외부 환경이 악화한 점도 키움증권에게는 부담요소다. 최근 IPO 담당 부서가 꾸준하게 딜(Deal) 수임에 성공하고 있는 것이 하반기 실적 반전의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까지 IPO 대표주관·인수 업무(코넥스 포함)로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최근 관심받고 있는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역시 2개(3월·8월)에 그쳤다. 키움증권이 IPO 관련 실적을 쌓지 못한 마지막 해는 조직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던 2009년이다.


(출처=사업보고서)

IPO 사업 부진은 키움증권 실적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다. 키움증권 기업금융본부의 올해 상반기 수수료 수익은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도 485억원으로 31% 줄었다. 키움증권이 지난해 바이오플러스(22억원), 오로스테크놀로지(22억원) IPO로 짭짤한 수수료 수익을 거둔 점을 고려하면 뼈아픈 결과다.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의 조직개편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8년 기존 기업금융사업본부를 기업금융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로 분리했다. 기업금융본부장은 구성민 상무를 임명하고 기업금융 1·2팀, 인수금융 1~3팀을 편제했다. IPO 전담조직인 기업금융팀은 꾸준히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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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하지만 키움증권의 IPO 대표주관 건수는 조직개편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8년 IPO 8건을 대표주관한 뒤 매년 3~5건의 딜을 수행하고 있다. 또, 스팩 업무를 담당했던 중기특화총괄팀이 해체되면서 기업금융 1·2팀이 스팩 업무도 맡는 상황이다. 업무 부담마저 가중되는 모습이다.


시장 위축이 이어지는 점도 부담이다. 올해 IPO 시장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원스토어 등 조 단위 몸값에 도전하는 기업들의 공모 철회·연기가 이어졌다. 현대오일뱅크, 올리브영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도 전에 철회 의사를 밝혔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는 기업이 늘다 보니 상장예비심사(예심)를 철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예심 심사 기간이 길어지는 점도 악재다. 상장 규정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예심 접수 후 45영업일 이내 심사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그러나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지난 4월19일 예심을 청구한 네오랩컨버전스는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심사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 디티앤씨알오(6월10일)도 심사가 길어지고 있다.



다만 키움증권이 최근 소프트웨어업체 유라클과 IPO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히 딜 수임에 나서고 있는 점은 남은 하반기 분위기 전환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 또 다른 업체인 코아칩스도 2023년 IPO를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 확장을 이루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IPO 대표주관·인수 업무 등은 기업과 오랜 소통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단기간 내 파격적인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며 "키움증권이 조직개편을 단행한 지 3년이 넘어 딜 수임은 꾸준히 하고 있으나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게 사업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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