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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NCC 증설, 국내 석화업계에 타격"
정혜인 기자
2019.09.26 08:38:48
한신평 "여천NCC 등 국내 업체 신용도에 부담"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6일 08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중국의 나프타분해시설(NCC), 파라자일렌(PX) 증설이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의 신용도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병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연구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크레딧이슈세미나에서 "앞으로 미국의 에탄분해시설(ECC) 증설보다 중국의 NCC 증설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더 위협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미국 ECC 증설에 대한 우려만 존재했다. 다만 미국 ECC 증설은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업체들의 NCC 제품 비중이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중국의 공격적인 NCC, PX 설비 증설로 업계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국내 주요 제품 계통도를 보면 ECC보다 NCC 공급 증가가 국내 업체들에 더 위험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미국 ECC 증설이 영향을 미치는 제품군은 에틸렌, 폴리에틸렌(PE)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중국의 NCC, PX 설비 증설은 국내 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 전반에 영향을 주게 된다.


자료제공=한신평

강병준 연구원은 "LG화학, 롯데케미칼, 여천NCC 등이 중국의 공급 물량 증가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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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천NCC의 경우, 신용등급을 2010년에 반영했는데 그 후 재무 지표가 상당히 악화됐다"며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수요가 부진할 뿐 아니라 공급 부담마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유분 중심의 포트폴리오도 문제"라며 "향후 여천NCC의 여러 요소들을 다시 한 번 검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LG화학, 롯데케미칼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그는 "LG화학은 이익창출력이 가시화 되지 않은 2차전지 부문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차입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신용등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에 대해서는 "미국 ECC 투자를 거의 마무리했지만 인도네시아 4조원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 봐야 한다"며 "더불어 최근 일본업체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등 비정상적인 자금수요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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