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삼성증권
"내비게이션 안경 나온다"…LG전자 '스마트 글래스' 특허 공개
신지하 기자
2026.06.02 07:00:23
GPS 없이 스마트폰 앱 연동…"CTO 조직서 선행기술 개발 중"
이 기사는 2026년 06월 01일 16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의 '스마트 글래스 및 이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방법' 기술 특허 도면. (자료=지식재산처)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최근 LG전자의 스마트 글래스 관련 기술 특허가 공개됐다. GPS 없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길안내 정보를 증강현실(AR)로 표시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현재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위한 선행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식재산처는 지난 3월 LG전자의 '스마트 글래스 및 이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방법' 특허를 공개했다. 이는 LG전자가 2023년 7월 국제특허(PCT)로 출원한 것으로, 지난해 2월 국제 공개된 데 이어 국내에도 공개됐다.


특허의 핵심은 스마트 글래스에 GPS를 따로 달지 않고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해 길안내 정보를 눈앞에 AR로 띄우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워치와 차량용 내비게이터 등과도 연동할 수 있다. 스마트 글래스가 단말 화면 캡처를 요청하면, 단말이 방향표시정보(TBT)를 추출해 글래스에 맞는 형태로 변환한 뒤 전송한다.


안내 정보도 상당히 정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도로 표지판을 인식해 해당 표지판 위에 AR로 방향 정보를 입힌다. 운전 중 전방을 주시하면 안내 정보를 강조 표시하고, 미러를 확인하려 시선을 돌리면 자동으로 화면을 흐리게 해 운전을 방해하지 않는다.

관련기사 more
엔비디아 손잡은 LG…젠슨 황-구광모 회동에도 사업화는 아직 LG전자, '가전명가'서 '로봇·AI기업'으로…AI연구원 시너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다음 달 방한…'2차 깐부 회동' 성사

이동수단 특성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차량 모드에서는 연료 등 계기판 정보를, 자전거 모드에서는 칼로리와 심박수를, 도보 모드에서는 주변 대중교통 승차 위치를 함께 띄운다. 길안내 내용을 원하는 언어로 음성 변환해 들려주는 기능도 담겼다.


이 특허는 LG전자가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위해 확보하려는 선행기술 중 하나로 보인다. LG전자는 현재 중장기 핵심기술 선행 개발을 담당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스마트 글래스 개발을 추진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에도 참여해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R&D)해왔다. 앞서 LG전자는 2024년 6월 메타와 함께 추진하던 확장현실(XR) 기기 사업화 시기를 늦추기로 결정, HE사업본부 산하에 신설했던 XR사업부도 해체했다. 이후 AR을 포함해 XR 기술 개발은 CTO 조직 내에서 진행돼왔다.


LG전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 글래스 관련 기업에도 투자를 단행해왔다. 회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2019년 미국 AR 스타트업 모조비전과 캐나다 마이크로 LED 설계업체 뷰리얼에 각각 56억원, 6억원을 투자했다. 2022년에는 한국의 AR 글래스용 광학 모듈 개발사 레티널에 50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한편 모조비전은 지난 2023년 1월 자금난으로 AR 콘택트렌즈 개발을 중단했으며, 이에 LG전자는 해당 업체에 대한 장부상 투자 가치를 매년 손상처리해오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AR 글래스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보다 53.2% 증가한 95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2030년에는 3211만대로 현재보다 34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HSBC 글로벌리서치는 스마트 글래스 사용자가 2035년 2억8900만명에 이르고,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2000억달러(약 29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AI 스마트 글래스 개발 추진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사업화나 제품 출시를 전제로 한 게 아니라 선행기술 확보 차원에서 산업부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며 "CTO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별도로 전담 조직을 신설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XR 사업 중단을 알릴 시점에는 관련 R&D는 CTO 조직에서 지속할 것으로 설명했는데 이번 일도 그 연장선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사이트 유통 포럼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