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일동제약이 2026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해 오너3세인 윤웅섭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이번 회장 승진은 윤 대표가 회사에 입사한 지 20년 만이다.
일동제약은 내년 1월1일 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윤웅섭 대표의 회장 승진이다. 윤 대표는 일동제약그룹 창업주 3세로 2005년 회사에 입사했다. 이후 전략기획,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I), 기획조정실 등을 거치며 다양한 실무와 함께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윤 회장은 2014년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뒤 기업 체제 재편 및 지주사 전환을 통해 회사의 사업 체계를 정비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했다. 이후 2016년 기업 분할과 함께 신설 일동제약 대표로 취임해 주력 사업인 의약품 및 헬스케어 분야의 육성과 다각화를 적극 추진했다.
특히 일동제약은 윤 회장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신약 R&D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망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RA) 비만치료제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소화성궤양치료제 ▲폴리 아데노신 이인산염 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 표적항암제 등 신약 프로젝트를 통해 높은 시장 가치를 입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올 3분기 말 기준 일동제약의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다. 일동홀딩스는 올 3분기 말 기준 윤 회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씨엠제이씨가 최대주주(지분율 17.02%)로 있다. 사실상 윤 회장이 회사 내 지배력을 공고히하고 있는 구조다.
이날 인사에서는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도 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신임 회장은 1978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생산, 영업, 기획, 전략, 구매 등 회사의 주요 분야를 두루 섭렵한 '일동맨'이다.
박 회장은 2003년 안성공장장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는 청주공장까지 아우르는 생산부문장으로서 일동제약의 원료 및 완제 의약품 제조·관리와 물류에 이르는 공급망을 책임져 왔다. 이후 2018년부터 일동제약그룹의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에 합류해 2021년 대표에 취임하며 계열사 관리 및 지원 등 그룹 운영을 이끌어 왔다.
일동홀딩스 측은 "박 회장은 약사 출신으로서 제약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다"며 "오랜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전반의 시스템과 사업 이력에 밝은 인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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