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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날개 단 'ORALINK' 상용화 박차
이다은 기자
2025.12.19 07:00:19
③MET-097o 등 5종 적용…화이자 "내년 멧세라 포함 R&D에 최대 115억달러 투자"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8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ORALINK'. (제공=디앤디파마텍)

[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ORALINK'가 글로벌 무대에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파트너사 멧세라가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Pfizer)에 인수된 데 이어 화이자가 경구형 비만 치료제 개발 의지와 멧세라 파이프라인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하면서 ORALINK의 임상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의 플랫폼 기술 ORALINK는 기존 주사제 형태의 펩타이드 약물을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경구 제형은 환자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화기관을 거치며 효능 손실이 발생하기 쉽다. ORALINK는 이 같은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가지 핵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우선 리간드화(Ligandization) 기술을 통해 약물에 비타민 유도체를 결합, 소장에서 특정 수송체(SMVT)를 활용한 흡수를 유도함과 동시에 효소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 지질화(Lipidation) 방식으로 약물을 알부민에 흡착시키고 반감기를 늘려 1일 1회 복용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했다. 또 투과 촉진제를 활용해 세포간, 세포내 투과를 동시에 유도하며 기존 대비 흡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마지막으로 장내 효소에 의한 펩타이드 분해를 억제함으로써 약물의 생체 내 활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기술은 기존 경구형 플랫폼 대비 약 90% 이상 원료의약품(API) 효율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전·식후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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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은 ORALINK의 확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사질환을 넘어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성장호르몬 결핍 ▲염증성 장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 중이다.


디앤디파마텍은 멧세라에 ORANLINK 기술이 적용된 경구제 5종을 기술이전했다. 해당 물질은 ▲GLP-1 기반 'MET-224o', 'MET-097o' ▲GLP-1/GIP 복합기전 'MET-GGo(DD14)' ▲Amylin 기반 'MET-AMYo(DD07)' ▲GLP-1/GIP/GCG 삼중작용 'MET-GGGo(DD03)' 등 이다. 이는 멧세라의 장기지속형 플랫폼 'HALO'와 결합돼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MET-002는 프로토 타입으로 1상 이후 GLP-1인 MET-224o, MET-097o와 아밀린 MET-AMYo의 원천 물질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특히 경구제 파이프라인 가운데 'MET-097o'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장기 주사제 형태의 'MET-097i'와 동일한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며 월 1회 복용이 가능한 제형이 목표다. 097i는 2a 임상에서 12주차 기준 체중 감량률 11.3%를 기록하며 우수한 효능을 입증해 097o 역시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월 1회라는 편의성이 기대된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펩타이드를 소장에서 흡수시켜 높은 생체이용률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은 디앤디파마텍의 ORALINK가 독보적"이라며 "ORALINK와 멧세라의 HALO 제형 기술이 결합해 화이자와의 협업을 통해 곧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멧세라를 인수한 화이자가 경구용 비만약 개발 의지를 강조하고 나선만큼 ORALINK 접목 물질에 대한 임상 확대 전망도 나오는 중이다. 화이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진행한 연내 컨퍼런스콜에서 "Metsera로부터 확보한 다수의 임상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 비용을 포함한 2026년 R&D 비용은 105억달러(약 15조5347억)에서 115억달러(17조142억원)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고객사의 향후 개발 일정이나 데이터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입장이다. 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기술이전 계약 구조상 디앤디는 멧세라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나 일정을 외부에 직접 공개할 수 없다"며 "현재 멧세라가 화이자에 인수돼 파이프라인 주체가 화이자로 바뀐 만큼 실제 발표 여부나 시점은 우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짧게 답했다.


디앤디파마텍-멧세라 경구용 GLP-1 계열 파이프라인. (그래픽=신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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