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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삼원계 중심 전략에 'ESS용 LFP' 더했다
조은비 기자
2025.12.16 09:54:17
포항에 전용 공장 건설 승인…2027년 하반기 양산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제공=포스코퓨처엠)

[딜사이트 조은비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에 대응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제품군에 추가한다. 전기차(EV) 중심이던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에 ESS용 양극재를 포함하며 제품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 안건을 승인했다. 해당 공장은 2026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생산 물량은 전량 ESS용으로 공급된다.


LFP 양극재 사업은 2023년 중국 CNGR과 합작 설립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추진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최대 5만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성을 검토해왔다.


LFP 배터리는 NCM, NCA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가격 경쟁력과 긴 수명을 강점으로 한다. 최근 ESS와 엔트리급 전기차를 중심으로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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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이 국가별 정책과 수요 변화에 따라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선 반면,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가 맞물리며 ESS 시장은 상대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및 소재 업계 전반에서도 적용 시장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배터리 업체들은 기존 삼원계 배터리 생산라인을 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산 소재의 신속한 공급을 원하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LFP 양극재 공급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신규 공장과 별도로, 포항 기존 양극재 공장의 삼원계 NCM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개조해 2026년 말부터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ESS용 LFP 투자와 병행해 프리미엄 EV용 양극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함께 LMR 양극재 파일럿 개발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울트라 하이니켈 및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파일럿 개발도 완료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ESS용 LFP를 포함해 양극재 제품군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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