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엔켐은 회계 정정 과정에서 일시적인 거래정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함과 동시에 전사 비상경영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부통제와 지배구조, 재무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엔켐은 회계 정정에 따라 일시적으로 거래정지됐다. 올해 상반기 체결된 원자재 구매계약이 취소됐고, 이것이 지난 3분기에 일시 반영되면서 '분기보고서상 매출액 3억원 미달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엔켐은 "영업 부진이 아닌 구조적 회계 처리 변경에 따른 것으로 외부감사인을 통해 실질 매출이 확인돼 같은 날 거래정지가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인식하고 내부거래와 재무보고 프로세스 재검증, 법인 간 회계 기준 표준화, 외부 전문가 참여 재발 방지 프로그램 도입, IR 정보 공개 확대 등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핵심 경영·재무 이슈 발생 시 즉각 브리핑을 실시하고 IR 정례화와 주주 질의 대응 전담 시스템을 확대해 시장의 우려를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엔켐은 조직 신뢰 회복을 위한 인적 쇄신도 병행한다. 관리부문 조직 재정비, 권한 재조정, 리더십 재배치, 성과·책임 중심 조직문화 재구축을 추진하며 조직과 리더십, 프로세스 전반을 재정비한다.
한편, 엔켐은 회계 이슈와 별개로 본업 실적과 공급 기반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90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 증가했고 전해액 출하량은 1만9022톤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법인의 ESS향 LFP 전해액 누적 출하량은 1만5000톤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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