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패션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다만 외형은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소폭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1806억원,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과 페놀수지, AI 반도체용 소재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화학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에도 패션, 기타 부문 실적 하락으로 감소했다.
산업자재부문은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성장과 자회사 호실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아라미드 사업은 적극적인 물량 확보를 통한 가동률 향상으로 적자 폭을 줄이고 있으며 타이어코드 사업은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화학부문은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확대와 신규 5G 통신소재 판매로 지난해 동기,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패션 부문은 소비 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며 고정비 부담과 프로모션 진행으로 적자가 소폭 확대됐다. 다만 코오롱스포츠 차이나는 선전하고 있다. 3분기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성장률은 84%에 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운영 효율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며 "AI 반도체 기판 소재인 mPPO 등 고부가 제품들 판매 확대를 통해 출범 후 6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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