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웹젠이 신작 출시 부재에 따른 매출 감소와 국내 게임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영향으로 2분기 외형과 내실 모두 뒷걸음질 쳤다. 다만 주춤했던 신작 게임 개발과 출시에 집중하며 내년 실적 반등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웹젠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491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0.7% 줄었다.
웹젠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국내게임시장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국내 매출이 감소했지만 지난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1%, 23.6% 늘어났다.
웹젠의 대표 IP중 하나인 '메틴'이 해외 실적을 견인하며 국내외 매출을 견조하게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메틴'은 이번 분기 전체 매출 중 19%가 넘는 매출 점유율을 보이며 전체 해외매출 비중도 55%로 끌어올렸다.
실제 이번 3분기 웹젠의 해외매출은 2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82억원 대비 31%나 증가했다. 매출 비중 역시 지난해 3분기 37%에서 올해 3분기 55%로 총 18%p 늘어났다.
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뮤(MU)'의 매출은 27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345억원 대비 21.7% 감소했다.
웹젠은 다소 주춤했던 신작 게임 개발과 출시에 집중하며 2026년 국내시장 점유율 반등을 꾀하겠다는 목표다. 지난 5일 이용자 사전 등록을 시작한 '드래곤소드'가 가장 먼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액션 기반 전투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2026년 초 출시를 위해 최적화 및 안정성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드래곤소드의 공식커뮤니티에서는 개발자 노트 등 소통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게임 개발 현황과 정보를 미리 안내하고 있다. 지난 6월 비공개테스트(CBT)에서 받은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수준 높아진 게임성과 콘텐츠를 준비하며 개발 마무리 중이다.
오는 13일 개최되는 '지스타2025'에는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Gate of Gates)'를 출품해 직접 즐길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해 신작 알리기에 나선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아포칼립스 세계관 내 깊은 전략성을 기본으로 로그라이크 요소를 활용한 부대편성과 빠르고 간편하게 다양한 미소녀를 육성하는 재미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처음 대중에 공개하고 이후 게임 개발 일정에 따라 사업 및 출시일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올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내년 초부터 시장에 선보이는 사업 일정을 준비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준비금 일부를 감액하는 등 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마련 중이며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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