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주(JAJU)사업부문을 신세계까사에 양도하며 '1타2피'를 노리고 있다. 자주사업부문 유지 및 확장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사업 양도로 확보한 자금을 패션·뷰티 사업 강화에 투입해 브랜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내년 1월1일 자주사업부문을 신세계까사에 양도할 예정이다. 양도가액은 총 940억원이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유동성이 풍부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사업 양도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작년 기준 부채비율은 57.48%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작년을 제외하곤 꾸준히 1000억원 이상의 흐름을 보였다.
여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주사업을 신세계까사에 매각함으로써 자주 오프라인 매장 유지 및 확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입장에선 이번 사업 양도로 9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동시에 앞으로 발생할 지출까지 아끼게 된 셈이다.
실제로 이번에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맡긴 외부 자문 자료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주 사업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도 2029년까지 350억원의 자본적지출이 들어간다. 추가 매장 확보 등 사업을 확장할 경우 582억원의 자본적지출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사업 양도로 확보한 자금을 비디비치, 어뮤즈, 스위스퍼펙션 등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데 사용하겠단 계획이다. 더불어 톰보이, 보브, 지컷 등 패션 브랜드의 대대적인 개편도 추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중국, 스위스, 미국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회사는 해외법인이 있는 국가를 거점 삼아 중국, 유럽, 북미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아세안, 호주, 중동 등 신규 국가 진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코스메틱과 패션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브랜드 육성으로 미래 성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