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위아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완성차 모듈 공급 및 방위산업(방산)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위아는 3분기 매출액 2조1519억원·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영업이익은 1% 늘어난 수치다. 현재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공작기계 사업부 실적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현대위아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국면에서도 실적 지표를 개선한 데에는 부품 및 방산 매출이 확대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먼저 3분기 차량부품 매출은 1조9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같은 기간 기아 신규차종에 공급되는 물량 증가 효과로 모듈 매출이 두자릿수(15%)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방산이 포함된 기타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기타 부문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뛰었다. 방산 수출 물량이 1년 전보다 5% 확대되면서 실적에 힘을 실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3분기 이후부터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국내 완성차 수익성 개선 및 수출 확대와 맞물려 차량 부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K2 전차·K9 자주포 등 국내 방산수출도 확대돼 당사 방산 매출 성장세도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공작기계·주물제조 등 비주력 사업 조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7월 릴슨프라이빗에쿼티·스맥 컨소시엄인 '에이치엠티 컨소시엄'에 공작기계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한 위아공작기계주식회사 지분 100%(34만주)를 넘기며 34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종결지었다. 여기에 현재 창원5공장 매각도 추진 중이다. 창원5공장은 그동안 자동차 부품에 들어가는 크랭크샤프트·조향너클 등 자동차용 주물 제품을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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