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진리 기자] iM금융그룹이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판단, 내년에도 순이자마진(NIM)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자산을 확대하고,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은 연말 이후 구체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천병규 iM금융 재무최고책임자(CFO)는 30일 진행된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 차례 정도 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번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은 거의 막바지에 왔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하락 사이클을 벗어날 수 있다는 매크로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 금리와 포트폴리오 변화 등을 고려할 때 현재 NIM 수준인 1.78%~1.80%를 유지하거나 상방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세우는 중인데, 이러한 기조로 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분기 NIM 상승 요인 중 3bp는 일회성 요인에 해당하지만, 정기예금 리프라이싱 효과와 수익성 중심 대출 전략 덕분에 4분기에도 안정적인 NIM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정훈 iM뱅크 CFO는 "4분기에는 정기예금 리프라이싱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며, 현 수준 내에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한 iM증권의 실적에 대해서는 주식 시장 활황에 의한 주식담보대출 증가 등 리테일 수익 다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시웅 iM증권 CFO는 "증권사의 대출은 주식담보대출 위주라고 판단한다"며 "올해 흑자 전환한 주요 요인 중에는 안정적인 대출 자산 성장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최근 주식 시장 활황으로 신용이나 담보대출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시장 상황과 리테일 수익 다변화에 따른 결과"라고 덧붙였다.
iM금융은 최근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대해서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RWA가 급증하지 않는 선에서 자산 증식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연간 RWA는 4% 성장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CFO는 "지역 중심 영업 경험이 풍부한 만큼, 정책 방향과 맞아떨어진다면 RWA를 크게 늘리지 않고도 자산 확대가 가능하다"면서 "다만 전체 자본 비율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여 RWA는 연 4% 성장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주주 환원과 밸류업 계획에 대해서 천 CFO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나 감액배당 등 일부 사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이번 분기에는 구체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며 "배당 및 주주환원책을 어떻게 가져갈지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며 연말 이후 다음 분기 실적 발표 때 구체적 수치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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