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LX그룹 지주사인 LX홀딩스가 처음으로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린다.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 중인 LG광화문빌딩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함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X홀딩스는 유형자산 양수를 위해 총 15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트랜치(만기물)는 2년물(600억원)과 3년물(900억원)로 나눴다. 발행일은 내달 7일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신용등급은 AA-등급에 안정적 전망을 부여 받았다.
이번 발행은 LX홀딩스가 출범한 이후 첫 조달 사례다. LX그룹은 2021년 3월 LG그룹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했다. LX그룹에는 ▲LX인터내셔널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MMA 등이 속해있으며 구본준 회장이 이끌고 있다.
LX그룹이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선 이유는 사옥 매입을 위해서다. 앞서 LX홀딩스는 이달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토지와 건물 등 유형자산을 ㈜LG로부터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5120억원이며, 양수기준일은 오는 12월31일이다.
LX홀딩스는 올 상반기 말 연결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이 3121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으로 사옥 인수대금이 약 1000억원 부족한 상태로, 외부 조달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