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추석 연휴 동안 문 닫는 은행 창구 대신 고향을 찾는 길목 곳곳에 '찾아가는 은행'이 열린다. 신한은행, 하나은행, iM뱅크 등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신권 교환과 현금 인출 등 귀성객들의 금융 편의를 돕는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권 교환과 ATM(자동화기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ATM기가 탑재된 특수차량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진입로(하행)에서 위버스를 방문하면 현금 인출과 신권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며 "명절 연휴 동안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이동점포를 마련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ATM 서비스와 신권 교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도 중앙고속도로 동명휴게소(춘천 방향) 및 동대구역 광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신권 교환 및 현금 인출, 송금 등 간편 업무 지원과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동점포 운영으로 귀성길 고객들의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iM뱅크는 앞으로도 이동점포를 활성화해 고객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함께하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명절만큼은 여전히 현금 수요가 크다. 이 때문에 은행들도 비대면 금융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서도 이동점포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묘 비용, 제수비 마련, 부모님과 조카들에게 줄 용돈 등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다.
현금 인출 외 계좌이체나 송금, 공과금 납부 등 대부분의 서비스는 모바일뱅킹이나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도 가능하다. 실제로 은행권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며 모바일앱을 통한 금융 거래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연휴 기간에 자동이체, 대출 만기일, 카드 결제일 등이 겹치더라도 연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은행권에 따르면 해당 업무는 연휴가 끝난 첫 영업일인 10일에 일괄 처리된다. 별도 신청이 없어도 자동으로 조정되므로 고객이 따로 챙길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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