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오아시스가 인수한 티몬이 이달 10일로 예정된 재개장 시점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일부 피해자가 카드사 등에 기존 피해 보상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민원을 제기하면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티몬 측은 "제휴 카드사, 관계 기관의 민원 제기로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이날 오후 파트너사 간담회를 열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7월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영업을 중단한 티몬은 오아시스에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이 됐다. 이후 재개장을 목표로 1만여개 파트너사와 100만개가 넘는 상품의 판매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일부 피해자가 카드사 등에 기존 피해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민원을 제기하면서 재개장에 차질이 생겼다. 실제 상당수 파트너는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기존 셀러(판매자)들인데 티몬의 채권 변제율이 0.76%에 그쳐 피해를 거의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티몬은 카드사가 합류해 결제시스템이 완비되면 재개장 시점을 다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티몬 관계자는 "재개장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사의 우려와 건의를 경청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간담회에서 ▲재오픈 연기 배경 및 현황 ▲파트너사 피해 최소화 방안 논의 ▲향후 운영 전략 및 상생협력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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