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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률 반토막…비용관리 '골머리'
최광석 기자
2025.09.08 07:00:19
①외형축소·비용통제 실패 탓…일회성 요인도 제거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8일 15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미팜 본사 및 시흥 1공장(출처=코미팜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올해 코미팜의 수익성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이 줄어든 상황에서 매출원가율(매출원가/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내실을 갉아먹어서다. 여기에 영업외손익도 크게 악화되며 만성적인 손실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미팜은 올 반기 누적 매출 280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40억원)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6%(28억원) 주저앉았다. 특히 영업외손익이 악화되며 당기순이익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의 외형이 줄어든 배경은 지난해 여러 건 체결된 정부조달물자 계약이 올해는 이뤄지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매출이 10% 넘게 줄었지만 매출원가(전년 대비 1.2%↓)는 큰 변화가 없던 탓에 영업이익률이 7.6%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반기 15.3%에서 절반 가량 하락한 수치다. 


문제는 2024년처럼 정부와의 조달계약 등이 정기적으로 여러 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수익성 부진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회사는 앞서 2022년과 2023년 각각 38억원, 63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이 7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판매비와관리비(판관비) 부담으로 원가율((매출원가+판관비)/매출)이 100%를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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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외형 확대와 더불어 판관비가 줄며 원가율이 89.5% 수준에 머물렀지만 올해 또다시 92.4%를 기록함에 따라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57.7%에서 65%로 7.3%p 상승했다. 더불어 작년에는 유형자산 처분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올해는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고 금융원가 등이 급증하며 영업외손익이 악화돼 적자전환이 유력해 보인다. 


시장 한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해서 마음을 놓고 있으면 또다시 적자 늪에 빠질 수 있다"며 "원가절감 노력 및 시장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정부 조달이 없어 매출 감소가 발생했지만 하반기부터 해외 백신 수출 발주가 증가해 전체적인 매출은 작년보다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더불어 올해를 포함해 이후의 수익성 개선은 아프리카돼지열병백신(ASF)의 필리핀 야외 임상시험이 마무리되면 ASF 백신을 국내 기술로 완성해 해외에 수출하는 한편 국내 양돈산업에도 기여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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