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한일시멘트가 자회사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수익구조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일현대시멘트와의 소규모 합병안을 의결했다. 존속법인은 한일시멘트로 남게 되며 한일현대시멘트는 소멸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1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비율은 1:1.0028211 비율로 책정됐다. 세부적으로 한일현대시멘트 보통주 1주당 한일시멘트 보통주 1.0028211주가 배정된다. 합병 이후 한일홀딩스가 보유한 한일시멘트 지분율은 기존 63.5%에서 59.8%로 하락하게 되지만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21일이다.
한일시멘트는 이번 흡수합병으로 경영 효율 및 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양사가 시멘트 사업을 중복으로 영위해온 만큼 합병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한일시멘트는 합병 후 한일현대시멘트 영업을 그대로 승계한다는 방침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기존 고객 기반과 영업망이 통합돼 더 넓은 고객군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이어 "시멘트 산업은 대형 프로젝트 및 건설사 등 대규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에 양사 사업 통합을 계기로 고객 협상력과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또 영업 조직과 마케팅, 유통망 등 중복 부문을 합쳐 비용을 줄이고 영업 프로세스를 표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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