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첫 로보택시 시범 운행
일론 머스크의 오랜 약속이었던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가 드디어 개시됐습니다. 이번 첫 로보택시 시범 운행은 6월 22일(현지시간) 일요일 오스틴의 제한된 구역에서 이뤄졌으며, 모든 차량에는 안전을 위해 테슬라 직원이 조수석에 탑승했습니다. 오스틴은 테슬라의 본사 소재지입니다.
로보택시에 탑승한 일부 승객의 후기도 나왔습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팬 계정을 운영하는 허버트 옹(Herbert Ong)은 차량의 주행 속도와 자동 주차 기능에 감탄했습니다. @BLKMDL3라는 X 계정을 사용하는 한 인플루언서는 "인간 운전자보다 더 부드러웠다"고 평가했죠. 또, 테슬라 투자자이자 관련 정보를 다루는 계정을 운영하는 소여 메릿은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승객들은 4.20달러의 정액 요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용히 진행된 로보택시 출시
테슬라는 별도의 공식 행사나 대대적인 발표 없이 이번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벤트에는 일부 이용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되었는데요. 초청 대상은 오랜 테슬라 팬과 인플루언서, 주주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X나 유튜브에서 테슬라 및 일론 머스크 관련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하는 인플루언서입니다.
웨드부시의 유명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도 시승자 중 한 명이었는데요. 그는 "처음부터 인상 깊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막상 시승 후에는 이것이 바로 미래라는 말 외엔 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행은 완전히 부드러웠고, 차량이 무인이라는 사실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웠다"며 "주행 중 단 한 번도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이브스는 약 15분씩 두 번 로보택시를 탑승했습니다.
이번 로보택시 운행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습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부 운전자와 연구자들은 오스틴에서 로보택시가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테크 매체인 더버지(The Verge)는 한 대의 테슬라 모델 Y 로보택시가 잠시 잘못된 방향으로 도로를 주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테슬라의 주가는 23일(현지시간) 8.23% 상승한 348.68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약 14% 하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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