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완전 자율주행 방식으로 배송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28일(현지시간) 완전 자율주행 방식으로 고객에게 신차를 처음으로 배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차는 모델 Y로,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운행됐습니다.
테슬라는 SNS X의 공식 계정을 통해 이 모델 Y가 고속도로를 포함한 오스틴 시내 도로를 운행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차량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 사람이 없는 상태로 주행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해당 차량에 어떤 버전의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탑재됐는지는 밝히지 않습니다.
테슬라의 최고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시스템인 '완전 자율주행(FSD, 감독 필요)' 옵션을 사용하려면 운전자가 반드시 손을 핸들에 올리고 언제든 조향이나 제동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영상에서 차량은 고속도로 주행은 물론 주택가와 주차장을 거쳐 고객이 대기 중인 아파트 건물 앞에 멈추는 장면까지 보여줬습니다.
테슬라의 AI 책임자인 아쇼크 엘루스와미는 X를 통해 이번 완전 자율주행 배송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그는 "모델 Y를 주문한 오스틴 지역 고객 중 무작위로 한 명을 선정했다"며 "배송된 차량은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 Y와 완전히 동일하다"고 전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의 첫 완전 자율주행"
머스크는 X에 올린 글에서 "공장부터 고객의 집까지 완전 자율주행으로 모델 Y 배송을 완료했다"며 "예정일보다 하루 앞당겨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차량에는 그 어떤 사람도 타지 않았고, 원격 조종도 없었다"며 "우리가 아는 한, 공공 고속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원격 조작도 없이 이뤄진 첫 완전 자율주행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주장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는 이미 2024년부터 피닉스 고속도로에서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후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테슬라의 주가는 27일(현지시간) 0.66% 하락한 323.63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이 기업의 주가는 약 22%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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