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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 외형투자 지속에도 유동성 '이상 무'
권재윤 기자
2025.06.04 07:00:58
③부채 늘었지만 영업이익률 31.3%…고수익 통해 투자비용 상쇄
이 기사는 2025년 06월 02일 11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 = 이동훈 부장)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국내 최대 골프장 운영사 골프존카운티가 외형 확장에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탄탄한 유동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도 대형 골프장을 추가 인수하며 단기적으로 차입금이 크게 늘었지만 높은 수익성과 견조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골프존카운티는 2006년 설립된 골프장 운영 전문회사로 현재 국내 최다인 459홀(골프장 20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의 '이글몬트 컨트리클럽(이글몬트CC)'을 약 2400억원에 인수했다. 올해 2월에는 인천 송도의 '오렌지듄스GC'를 임차 운영 방식으로 확보하고 '골프존카운티 송도'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최근 외형 확장을 가속하며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상승했다. 2023년 말 기준 122.3%였던 부채비율은 이글몬트 인수 이후 지난해 196.3%로 74%포인트 상승했다. 총차입금도 2023년 4900억원에서 지난해 8017억원으로 63.6% 증가하며 회사 설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 중 단기차입금은 신규 300억원이 발생했고, 장기차입금은 전년 3296억원에서 6484억원으로 96.7% 늘었다. 차입금 증가에 따라 이자비용도 2023년 222억원에서 지난해 272억원으로 5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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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업계에서는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골프존카운티의 지난해 기준 이자보상배율은 3.4배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42.9%로 총자산 대비 과도한 부채구조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자기자본비율, 유동비율 등 주요 재무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골프존카운티의 자기자본비율은 33.8%로 재무 안정성의 기준선인 30%를 상회한다. 유동비율은 26.9%로 높지 않지만 보유현금이 591억원에 이르고 2년 연속 1000억원대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단기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역시 우수하다. 골프존카운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943억원, 영업이익 914억원, 당기순이익 42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31.3%로 국내 골프장 운영사 중 최상위권이다. 일례로 전국 6개 골프장(180홀)을 운영하는 원더클럽(레저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6%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골프존카운티는 대규모 확장에도 불구하고 30%를 웃도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회원제보다는 대중제 골프장을 중심으로 한 수익구조와 체계적인 비용 관리에 따른 결과로 재무건전성 역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골프존카운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장 운영 체인 1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며 골프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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