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두산건설이 올해 창립 65주년과 함께 10년 이래 경영 실적이 10년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두산건설은 직원들에게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해 매출 2조1753억원, 영업이익 1081억원, 당기순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77% 증가하면서 6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엔 두산건설이 데이터 기반 사업 추진으로 미분양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꼽힌다.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재무구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기업 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 등급이 모두 상승했다.

아울러 브랜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대표 주거 브랜드 We've와 Zenith를 중심으로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보이며 브랜드가치를 제고했다. We've 브랜드에는 다섯가지 에센셜(Have, Live, Love, Save, Solve)을 중심으로 단지에 적용된 기술(상품)을 65가지 아이콘으로 재정립돼 있다.

특히 신규 디자인 발굴에도 공을 들였다.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을 종합 심사하는 국내 최고 디자인 대상인 굿디자인(GD)을 다수 수상했다. 이 같은 노력이 인정받아 두산건설의 We've 브랜드는 부동산114에서 발표한 '2024년 베스트 브랜드' 평가에서 전년 대비 5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BI)를 반영한 고유 패턴을 만들어 신규 단지에 적용했다.

두산건설은 '사람 중심'의 기업 철학 아래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며 임직원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제도를 바탕으로 성과에 따라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회사의 이익을 전사 구성원과 함께 나누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는 임직원들의 동기를 높이고 조직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65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사내 이벤트를 진행하여 전사적인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두산건설은 장기근속자들에게 최대 15돈의 순금 골드바를 전달했다. 본사 로비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창립기념 엠블럼을 배경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65주년 축하 메시지를 작성해 경품 추첨에 참여했다. 전국의 현장 근무자들을 대상으로는 축하 사진을 메일로 응모 받아두산건설의 전 임직원이 함께 회사의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두산건설은 이러한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두산건설의 65년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수많은 도전과 성장의 연속이었다. 두산건설은 앞으로도 브랜드 강화와 더불어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선별적 수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