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목표주가 420달러 → 345달러로 대폭 하향
테슬라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기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420달러에서 345달러로 크게 낮추었습니다. 이는 28일 종가 기준 약 31%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도이치뱅크의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1분기 테슬라의 인도량이 34만 대~35만 대 사이로 예상된다"며 "이는 월스트리트 컨센서스인 37만 8000대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도이치뱅크의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전 분기 대비 30% 급감하는 수치입니다. 즉,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이 매우 부진할 것으로 보는 겁니다.
사면초가 테슬라
테슬라를 둘러싼 환경은 좋지 않습니다.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판매량 급감, 성장주의 전반적인 가치 하락, 정치·정책 불확실성 등이 테슬라의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이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우리는 이 부분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미국 외 생산 차량에 대한 25% 관세'는 테슬라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입니다. 유 애널리스트는 다른 자동차 기업에게는 없는 대응 여력이 테슬라에게는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이치뱅크의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25%의 관세는 주로 멕시코산 부품 때문에 테슬라에게 타격을 줄 수 있지만, 현행 가이드라인상으로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테슬라가 멕시코에서 주로 부가가치가 낮은 부품만 조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규제의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테슬라의 주가 움직임은?
테슬라의 주가는 28일(현지시간) 3.51% 하락한 263.55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약 35%나 급락한 상태입니다. 시가총액은 8258억 달러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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