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유예…4월 3주차 최종 발표
DAXA, 위믹스 해킹 사태 검토 중…상장폐지 여부 미정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8일 17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들은 위믹스(WEMIX)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4월 3주 차까지 연장한다고 18일 공지했다.
DAXA는 "위믹스가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이유와 관련된 사실관계 및 후속 조치를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받았으며, 현재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거래유의 지정을 연장한다"라고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 2월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가 외부 공격을 받아 약 86억5000만원 상당의 865만 위믹스 코인이 해킹당했다. 이로 인해 보안 우려가 제기됐고 DAXA는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위믹스 재단은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고 상장폐지를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위믹스 측은 현재 국가수사본부와 협력해 공격자를 추적 중으로 100억원 규모의 바이백과 2000만개 위믹스 코인 매수, 보안 체계 전면 재정비 등의 선제적 대응책을 내놨다.
하지만 문제의 해킹 사태가 발생한 이후 4일이 지난 시점에 공지를 올려 은폐를 한 것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