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무궁화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참여해 시행을 맡은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이 5050세대 규모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무궁화신탁은 23일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36-3번지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가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는 지하 3층~지상 43층, 연면적 약 20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5050세대가 들어서 인천 최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대행자는 무궁화신탁,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최초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시범지구로 지정됐으나, 사업성이 악화되며 위기를 겪었었다.
기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출보증 사업비 약 2100억 원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매매계약 조건이 사업의 발목을 잡았다. 뉴스테이 연계에 따라 정비사업 계획이 수정되면서 매각대금과 대금 지급 일정이 변경됐고, 추가 자금 조달과 사업 진행이 어려워졌다. 이에 주민들은 2019년 사업 방식을 신탁방식 재개발사업으로 전환하고, 무궁화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무궁화신탁은 사업대행을 맡은 뒤 2020년 4월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뒀으며, 같은 해 7월 착공에 성공했다.
2023년 10월 입주를 개시했지만 2024년 1월 시공사인 DL이앤씨가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송사에 휘말리기도 했다. 무궁화신탁과 조합은 시공사와 원만한 협상을 통해 합의금을 지급하며 사업을 정상화시켰다. 남은 절차는 이전고시와 조합 해산으로 2025년에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궁화신탁 관계자는 "505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를 신탁대행 방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사업 관리 역량을 증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선도하며 안정적이고 투명한 사업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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