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계룡건설이 경기도 양주신도시(옥정지구)에 짓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은 공공이 토지와 비용 등을 지원하고, 민간 건설사가 짓고 임대하는 방식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책정되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다. 세금 부담 없이 안정적인 주거를 10년간 보장한다.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79㎡, 총 92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일반 367가구 ▲59㎡B 일반 9가구 ▲59㎡C 신혼부부 118가구 ▲59㎡D 청년셰어 40가구 ▲79㎡A 일반 176가구 ▲79㎡B 청년셰어 211가구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단지 내부는 남향 위주로 배치 돼 있으며, 판상형, 4베이 구조를 도입했다. 수납 및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파우더장, 드레스룸, 알파룸(일부세대) 등이 조성됐다. 또 청정환기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첨단 생활시스템을 적용했다.
청약일정은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신혼부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을 진행하며, 청년 셰어 특별공급은 12월4일만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0일이고, 20일~24일 5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아파트단지 인근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공사 중)과 GTX-C 노선(예비 타당성 승인)이 계획돼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이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3번 국도 우회도로와 회암IC-노원역 BRT도 개통 예정이다.
또 근처에는 율정초가 있으며 율정중, 옥정중, 옥정고 등 다양한 학교와 옥정 중심상업지역 내 학원가, 옥정호수도서관 등이 있다. 옥정 호수 스포츠센터, 옥정 생태숲공원, 옥정 호수공원, 회암천산책로 등도 아파트 단지로부터 1~2km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파트단지 내에는 유아 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스퀘어가든, 힐링가든, 에코 카페테리아, 파이너스 카페테리아 등 조경시설 및 주민 쉼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은 물론 다함께돌봄센터, 동호회실, 커뮤니티홀, GX, 피트니스, 소호창업지원실,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서는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는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하고 임대료 및 세금 부담이 적으며, 청약 자격도 유지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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