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KCC가 실리콘 사업의 개선세에 힘입어 이번 분기도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다. 아울러 건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건자재, 도료 등이 힘을 내준 영향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KCC는 올해 3분기 1조6342억원의 매출과 1253억원의 영업이익이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7% 늘어난 수치다.
KCC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던 건 실리콘 부문의 힘이 크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등으로 올해 1분기부터 성장하고 있는 실리콘 부문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나아가 하반기 건축 경기의 수요부진에도 건자재, 도료 등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준 것도 KCC가 좋은 성적표를 받은 배경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건설업계는 공사비 급증 등으로 재건축, 리모델링이 부진하지만 재건축이 밀린 노후 아파트들이 외벽 재도장을 진행하며 페인트 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평가 및 환산손실, 이자비용 등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KCC의 올 3분기 순손실 4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3분기 누적으로 보면 순이익은 379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1.7%나 증가했다.
KCC관계자는 "하반기 건축경기의 수요부진에도 건재, 도료 등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였으며, 실리콘 실적 개선의 흐름을 이어갔다"며 "순손실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평가 및 환산 손실, 법인세 부담, 이자 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순이익의 경우 누적으로 보면 3797억으로 전년 대비 501.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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