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나연 기자] "헤드라인 리스크를 수반한다"
미국 법무부가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독점을 시정하기 위한 조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32장 분량의 문서를 법원에 제출했는데요. 이 문서에 따르면, 법무부는 기업 분할을 강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법무부의 액션은 알파벳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발표된 법무부의 프레임워크는 대체로 예상과 일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정확한 개선책 측면에서 다소 광범위하고 구체적이지 않다"며 "11월 20일에 발표될 법무부의 최종 개선안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주가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발표가 크게 놀라울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헤드라인 리스크(Headline Risk)를 수반한다"고 진단했습니다.
헤드라인 리스크는 주식이나 회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뉴스나 사건이 공개되면서 그에 따른 시장 반응으로 주가가 급격하게 변동할 위험을 의미합니다. 특히 대중이나 투자자들이 부정적인 소식을 접했을 때, 그 내용의 실제 영향이 크지 않더라도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구글은 진짜 해체될까?
법무부가 진짜로 구글을 해체하는 작업에 나설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구글의 독점적인 영향력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기 때문이죠.
법무부는 "검색 독점의 피해를 완전히 해결하려면 오늘날 구글의 유통 통제를 끝내는 것뿐만 아니라 내일의 유통도 통제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무부는 "구글의 지배력이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인공지능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걸 방지하는 것도 이번 개선책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법무부는 구글 검색 및 AI 지원 검색 기능에 사용하는 인덱스, 데이터, 그리고 모델을 경쟁사에게 공개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혹은 구글이 AI 경쟁사의 웹 콘텐츠 접근을 제한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도록 제한할 수도 있죠. 이 같은 더 구체적인 개선책은 11월 20일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벳의 주가는?
알파벳의 주가는 9일(현지시간) 1.53% 하락한 161.86달러로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17.15%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약 22%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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