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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완스 성공한 정종환, 피프스시즌 반등 이끌까
구예림 기자
2024.09.09 08:00:38
인수 이후 누적 순손실 2400억 육박
올해부터 사업 진두지휘...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6일 13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종환 신임 CJ ENM 글로벌 사업 총괄 (출처=CJ)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CJ ENM이 2022년 인수한 피프스시즌이 아직 시장에 온전히 연착륙하지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500억원을 웃도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올해 2월 정종환 실장이 글로벌사업 총괄을 맡으며 피프스시즌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앞서 CJ제일제당의 슈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던 정 총괄이 향후 피프스시즌의 실적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 중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2022년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9200억원을 들여 미국 콘텐츠 제작사인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을 인수했다. 하지만 피프스시즌은 인수 이후 현재까지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692억원 순손실에 이어 작년 1179억원, 올해 상반기도 500억원을 웃도는 적자를 냈다. 


피프스시즌이 2022년 적자를 낸 데에는 사업 첫 해로 초기비용 투입의 영향이 컸다. 이어 작년과 올해는 딜리버리(공개된 작품) 지연 영향을 직격으로 받았다. CJ ENM은 당초 올해 목표 딜리버리 수를 25개 이상으로 정했다. 하지만 작년 미국에서 발생한 할리우드 작가·배우 조합 파업의 여파로 올 상반기 콘텐츠 제작·납품이 지연되면서 딜리버리가 하반기로 밀렸다. 올 6월 기준 CJ ENM의 딜리버리는 시리즈 3편, 다큐멘터리 2편 등 총 5편에 그치고 있다. 당초 목표치를 고려하면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다. 


통상 콘텐츠 제작사는 작품을 제작하는 동안 비용을 쏟아 붓고 이를 딜리버리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수익으로 인식한다. 피프스시즌의 경우 딜리버리가 지체된 만큼 수익성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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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콘텐츠·글로벌사업총괄 부문이 신설된 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사위인 정종환 실장이 총괄로 위촉된 부분이 고무적이다. 그는 과거 CJ제일제당의 미국 냉동식품 유통기업인 슈완스 인수와 현지시장 연착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 


실제 피프스시즌은 정 총괄의 진두지휘 아래 다각도의 전략 수립에 돌입한 상태다. 우선 목표했던 딜리버리 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작품 재개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하반기 상당 수의 딜리버리가 예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대표적으로 근 시일 내 '치프 오브 워(Chief of War)'와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져스(Nine Perfect Strangers) 시즌2'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피프스시즌은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권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통사업은 피프스시즌의 사업구조를 탄탄하게 하는 사업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미국 LA 본사를 비롯해 뉴욕, 영국 런던, 스웨덴 스톡홀롬, 홍콩, 중국 베이징, 콜롬비아 등에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유럽 일부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유럽권의 경우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슈퍼파워'(Superpower) 글로벌 유통을 시작했고 범죄 드라마 시리즈인 '무슈 스페이드(Monsieur Spade)'의 글로벌 배급권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피프스시즌이 딜리버리 회복과 글로벌 배급권 확대 등에 성공할 경우 올 하반기 적자 폭을 상당히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장 한 관계자는 "글로벌사업에 정통한 정종환 총괄이 피프스시즌을 맡게 되면서 향후 유의미한 전략 변화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글로벌 배급권 확대 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사업구조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NM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작년 파업 이후 현재 제작상황 회복이 지속되는 중이다"며 "대형 작품들의 유통 권리도 3분기 중 돌아오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부가가치를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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