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국내 대표 물류센터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양질의 자산을 편입해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월과 12월 각각 이천7번, 이천6번 자산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로지포트 이천' 물류센터를 매입해 적극적 신규자산 취득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이동진 켄달스퀘어리츠운용 본부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ESR켄달스퀘어리츠 2024년 상반기 IR에서 "현재 자리츠 1호에 올해 하반기 이천 로지포트 물류센터를 편입하려고 한다"며 "신규 자산 편입 1건이 2024년도 하반기에 예정됐는데 후속 내용은 9월 이후 좀 더 구체화된 뒤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켄달스퀘어리츠는 지난해에만 2건의 신규자산 편입을 완료했다. 2023년 5월 이천7번 물류센터(이천물류센터7)를 자리츠2호(ESR켄달스퀘어에셋2호)를 통해 매입했다. 이어서 12월에는 이천6번 물류센터(이천물류센터6)를 자리츠1호(ESR켄달스퀘어에셋1호)에 편입했다.
이천7번과 이천6번 물류센터의 몸값은 각각 1300억원, 1100억원이었다. 올해 하반기 신규 편입이 유력한 로지포트 이천의 몸값은 약 800억원 정도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켄달스퀘어리츠가 신규자산 편입에 투입한 자금은 2400억원가량이었는데, 올해 약 8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로지포트 이천의 신규자산 편입이 마무리되면 켄달스퀘어리츠가 운용하는 자산은 모두 19곳이 된다. 자산 신규편입에 따른 추가임대료수익 등을 고려하면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켄달스퀘어리츠의 영업수익은 559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8억원, 순이익은 225억원이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9.0%, 순이익은 89.1% 늘었다.
켄달스퀘어리츠는 이천6번, 이천7번 등 신규자산 취득과 임대료 인상 효과 등에 따라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켄달스퀘어리츠의 전체 운영면적 가운데 약 20%가 지난해 하반기 임대차계약 만료에 따라 갱신계약을 체결했었다. 재계약에 따라 인상된 임대료가 올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임대료 수입이 늘어 전체 영업수익도 증가했다.
이 본부장은 "5월 말 현재 전체 108만7천㎡ 이르는 임대 면적 중 약 2만9천㎡의 임대 면적 재계약이 수행됐다"며 "재계약 임대료는 기존 수취 임대료 대비 약 1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규자산 취득에 따른 추가임대료 및 임대료 상승 효과에 힘입어 켄달스퀘어리츠의 상반기 순영업수익(NOI)은 601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약 16%,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1% 증가했다. NOI는 리츠의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임대료 수입에서 관리비, 수선비, 세금 등 영업 경비를 제외한 금액이다.
이 본부장은 "주가 부침은 있었지만 ESR켄달스퀘어리츠의 펀더멘탈은 상장 이후 꾸준히 견조한 상태를 유지했다"며 "주주분들에게 양질의 자산의 편입과 캐피털 리사이클링, 안정적 배당 등 세 가지 부분을 꾸준히 전달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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