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령 기자]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성장과 기술수출 성과에 힘입어 2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Health&Beauty(건강&뷰티) 품목인 숙취해소제·화장품·음료까지 실적에 힘을 보탰다.
HK이노엔은 올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2193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58.9%, 19.4% 각각 증가했다.
회사의 매출 증가 요인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과 순환기·당뇨약, 수액 등 전문의약품(ETC) 전 품목이 고른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건강·뷰티 관련 품목들도 모두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케이캡의 2분기 원외처방실적은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순환기 및 당뇨치료제를 포함한 ETC 부문 매출은 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9%(545억원) 증가했다. HK이노엔이 판매 중인 ETC로는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를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 '직듀오', '포시가', '시다프비아' 등이 있다.
전공의 파업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수액제 매출도 늘었다. 2분기 수액제 매출은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억원) 증가했다. 특히 영양수액제 매출이 90억원에 달하면서 성장 지속에 한 몫 했다.
H&B(헬스·뷰티) 부문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10억원) 증가한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숙취해소제 '컨디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0억원)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전 품목이 매출 확대를 이끌어 수익성 역시 동반 성장했다. 여기에 더해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후보물질(IMB-101)의 기술수출 수익도 반영됐다. 해당 기술수출 건은 아이엠바이오로직스·HK이노엔·와이바이오로직스가 수행하던 공동개발과제로 총 계약규모는 약 1조300억원이다. 현재는 계약금 약 270억원 중 일부가 인식돼 영업이익에 반영된 상태다.
IMB-101은 2020년 8월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설립될 때 HK이노엔에서 아이엠바이오로직스로 기술이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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