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이 섬유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와 IT(정보기술) 계열사 효성티앤에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60% 이상 증가했다.
㈜효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643억원, 영업이익 38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63.9% 증가한 수준이다.
2분기 실적이 대폭 증가한 배경에 대해 효성 측은 "지주사 인적분할 등으로 중단 영업손익이 발생해 매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효성티앤에스는 인도, 인도네시아, 유럽 수주 확대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직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효성티앤에스는 2분기 매출 3822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34.2%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모습이다. 미국 은행의 신규 수주 물량이 확대된 데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수주물량도 매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효성티앤씨는 매출 1억9826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으로 각각 2.8%, 31.2% 늘었다. 패션 브랜드의 판매 확대로 인한 스판덱스 판매량이 늘었고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 제품 차별화로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또 무역 부문의 고수익 해상풍력용 철강 판매량이 증가한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효성중공업은 매출 1억1937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이다. 매출은 6.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6.9% 줄었다. 중공업 부문은 미국, 유럽 노후전력망 교체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에 따른 초고압 전력기기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건설 부문의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이 전체 영업이익 감소를 야기했다.
더불어 효성화학은 매출 7454억원, 영업손실 507억원으로, 매출은 4.2%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적자가 지속됐다. 효성화학 측은 "해상운임 상승, 베트남 공장 정기 보수 등으로 실적 개선이 부진했으나 하반기 글로벌 수요 회복, 특수가스사업 매각 등으로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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