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롯데렌탈이 정부 주도의 증시 부양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00억원 어치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매수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10월22일까지 보통주 32만4675주이며,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3만2467주다. 다만 실제 취득 주식 수는 주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날 기준 롯데렌탈의 유통주식수는 3663만4063주이며, 소각 예정 주식수는 전체의 0.9% 수준이다. 자사주 취득 재원은 자기자금이다. 상법상 자기주식 취득한도는 직전 사업연도 말 배당가능이익에서 직전 사업연도 말 이후 이익배당금 및 준비금을 뺀 금액으로, 롯데렌탈은 현재 2372억원을 투입할 수 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꼽힌다. 예컨대 자사주 매입의 경우 시중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이고, 자사주 소각은 추후 시장에 풀릴 수 있는 물량을 사전에 줄인다는 점에서 각각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한다.
롯데렌탈 측은 "이번 자사주 취득과 소각 결정은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자사주 소각을 시작으로 시장에서 적정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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